해양심층수 자원이 해안선으로부터 약 5KM 이내에 위치하는 경우에 적용될 수 있는 개발방식으로, 해저파이프라인을 설치하여 이를 통하여 심해역으로부터 육상 플랜트까지 해양심층수를 취수하게 된다. 이때 해저파이프라인은 해저면 아래에 매설되기도 하고, 해저면 위에 포설되기도 한다.
청정한 수질의 유지가 가능하고 저렴하여야 할 뿐 아니라 무거운 고강도 유연관이어야 하므로, 고밀도 폴리에틸렌관을 와이어로프를 이용하여 보강하였으며 천해역은 강관을 보강되었다.
파이프라인을 천해역과 심해역에 대하여 동시에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설치하기 위해서 천해역은 해저면 예인법, 심해역은 해수면 예인 후 부설선박에서 내려주면서 설치하는 복합공법이 적용되었다.
육상형 개발시스템과는 반대로 해양심층수 자원이 해안선으로부터 약 5KM보다 멀리 위치하는 경우에 적합한 개발방식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부이형 취수시스템과 해역비옥화 플랜트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부이형 취수시스템은 라이저(RISER)라 불리는 거의 연직으로 서있는 파이프를 해수면에 위치한 부이에 매달아서 해양심층수를 해수면까지 취수하고, 해수면까지 취수된 해양심층수를 운반선박에 실어서 육상에 위치한 플랜트까지 이동한다. 해역비옥화 플랜트는 영양염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이용하여 주변 어장을 비옥화시키기 위하여 이용되는데, 라이저를 해상플랜트에 매달아서 라이저를 통하여 해양심층수를 끌어올려서 해수면 부근에 뿌려주게 된다. 하나의 구조물을 이용하여 부이형과 해역비옥화 플랜트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