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령미술관
12시간 40분 소요
오호항
진부령미술관-흘리마을-알프스스키장-마산봉입구-마산봉하단-흘리마을(암반대기)-쉼터-어천,장신임도갈래길-장신2리마을뒤-꽃대마을뒤-어천3리 오단폭포-관대바위-선혜분교-탑동1교-구성초교-구성리삼거리-오인교-왕곡마을입구-7번국도입구-송지호관망타워-(주)강원심층수-송지호해변-오호항
진부령 미술관에서 (주)강원심층수를 거쳐 39.7km,12시간40여분의 거리이다. 미술관을 떠나 흘리 알프스스키장 마산봉 입구에 다다르면 오른편으로 해발 1,051m의 마산봉 봉우리가 보인다. 그 산을 오르지 않고 좌측방향 안 흘리(흘2리) 마을을 지나면 오른쪽에 산이 보이는데 산세가 떡을 치는 암반처럼 생겼다하여 속칭 암반대기라고 부르는 곳을 지나게 된다. 암반대기에서 1시간쯤 북쪽 산길을 따라 걸으면 북쪽으로 장자골을 내려가는 길과 어천리를 가는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임도길이 고성산 관대바위까지 뻗어 있다. 거리는 16km, 걸어서 5시간30여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길을 따라 걷게 되면 봄철에는 진달래꽃이 여름철이면 시원한 바다와 산바람이 이마의 땀방울을 식혀주며 등산객들이 가을철이면 아름다운 단풍과 흩날리는 가을 낙엽이 수십 길 벼랑 밑으로 떨어지는 풍광을 볼 수가 있다. 멀리 동해바다가 보이고 질러가면 금방 닿을 곳이 수 백보를 걸어 돌아야 만날 수 있는 꼬부랑 구비 길이 여러 군데 나타난다. 어천3리 꽃대마을을 발밑에 두고 높은 산에서 흐르는 조그마한 5단폭포에서 목을 축이고 관대바위까지 가는 거리는 4km정도이며 이곳에서 임도길이 끝이 난다. 임도와 군사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내림 길이 있는데 이 길은 군사도로로 간성읍 탑동2리 입구로 1960년 간성초등학고 분교인 선혜분교가 있었던 터를 지나게 된다. 탑동2리는 간성읍과 죽왕면과의 경계지역으로 마을에 있는 탑동1교를 지나 2.5km걸으면 죽왕면 구성리 초등학교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학교는 6.25한국전쟁이후 100여명 학생이 있었으나 도시 산업화로 현재는 폐교가 된 상태이다. 동쪽으로 2km정도의 거리에 북방식 전통가옥이 밀집해 있는 왕곡한옥민속마을이 있어 이곳에서 토속음식은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왕곡마을을 벗어나면 송지호 산소길을 따라 송지호관망타워에서 송지호와 동해 바다를 관망하는 정취는 어느 지방에서 볼 수 없는 호수와 바다가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다. 관망타워에는 각종 철새가 박재나 그림으로 전시 되 있으며 송지호에 대한 재미있는 얘깃거리를 접할 수 있다 이 곳을 지나 (주)강원심층수를 방문하면 심층수 체험을 할 수 있고 ,다시 500m떨어진 곳에 송지호해변과 오호항이 있어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를 먹을 수 있어 길을 걷는 마니아들의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인 등산로라 할 수 있겠다.